전체적인 개연성이 너무 부족했고.
전쟁신이 많은것은 이해하지만.. 그 가치를 못했고..
그나마 깨를 뿌려도 봐줄만한 배우들때문에 두시간.. 극장의자에 붙어있었다.
다분히 남성영화다.
영화에 나오는 여성의 수가 적은것도 그 이유지만
역사에 기록된 여성이 그러하겠지만
이 영화에서 여성이란 신을 대신하거나, 뱀같이 어리석거나, 사랑꾼이다.
그래도 빼어난로맨스가없어 그나마 다행이었다.. ^^
영화는 사물(남주혁)의 나레이션에서 시작된다.
암전에서 나지막히 나와야 할듯 한 나레이션이.
생각치 못하게 어둠을 송곳처럼 뚫고 나와 신경을 거스르게 했다.
이 안시성이 남주혁의 데뷔작이라고 한다.
데뷔작에서 너무 큰 역할을 맡은것은 아닌가 한다.
사물이란 인물은 이 영화의 스토리 텔러였고,
사실상 주인공이된다.
그는 전쟁에서 친구를 잃고,
주군에 충성하며
주군의 명에따라 자객이된다.
그리고 암살대상자에 동화되어
그를 돕는 X맨이 되고
주군과 암살자 모두를 얻는다..
대략 이런 스토리여서 갱~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첫 데뷔치곤 괜찮았어. 라고 할 수 있으나.
이런 프로의 무대는 신인이라고 봐줄턱이 없었다.
특히 난 금요일이라고 특별히 돈을 더 주고 영화를 봤는걸..
잘생긴 그의 얼굴이 아니었음 큰일났을 사물이 바라보는
안시성과 성주 양만춘 그리고 그 사람들에 이야기다 바로 이 안시성은
사실 영화는 명확했다.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다.
양만춘의 리더십.
사물의 리더십
추수지, 백화, 파소 등 각 역할의 리더십
리더십은 최고 리더만이 가진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는 각자 리더이기도, 구성원이기도 하다.
각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아래를 이끌고 책임지고, 위를 믿는 그런 인간관계
지금은 우리는 그것이 상실되어버린 시대에 살기에
이영화가 주는 무게감이 있는것이다.
조인성이 멋있었다면 그가 자신을 아끼지 않고 '내사람'을 챙기는 그 따뜻함이 좋았을 것이고
사물이 마음에 들었다면, 조금 유약하지만(전쟁엔 누구나 유약하다)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얻어가고 결국엔 소신을 행하는것이 좋았을 것이다.
파소나 백화커플이 좋았다면 전쟁에서 자신의 역할을 알고 희생됨을 아끼지 않으며 그 결정을 한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지킴이 좋았을 것이다.
이처럼 이 영화는 치열한 전쟁을 다루지만
사람사이에 지켜야 하는 믿음과 그것이 만들어내는것은 40:1의 전투보다 빛나는 것임을 알려준다.
그런데..
그거만 좋았다.
배우들이 그 메시지는 충분히 전해주었다
하지만 250억? 이 제작비라고 했나?
600만은 들어야 손익이 넘긴다고 했던가?
배우 캐스팅 비용은 진심 1도 아깝지 않앙나
무슨 전쟁씬을 3D 게임퀄리티로 만들려고 하는지
전쟁씬을 모두 메트릭스처럼 만들려고 햇는지
120p 카메라로 찍은듯 .. 그리고 과한 CG까지..
비 현실적이었다..
이런 전쟁영화는 기본적으로 제작비가 많이들수밖ㅇ 없다
세트비용, 단역배우비용, 그에 따른 스탭과 식비 등 경비 가 다른 영화에 비해 단연 많을것이다.
한두컷도 아닌 모든 캐릭터에 애정 그득하게 넣어주는 이 매트릭스씬이
아마 100억은 제작비를올려주었을 것이다.
이미 배우들 자체로도 볼거리가 충분했는데
감독은 왜 .... 이런 선택을 했을까..
그렇지 않아도 꽉찬 배우들 만으로도 이 영화는 괜찮았을 듯 했지만
감독의 과용이 티에 티이다..
영화비 11000원이 아쉽진않았지만
이들 배우 어깨에 600만의 무게는 너무도 커보인다.
열일 해줘서 고맙다는..
아.. 설현이 발연기라니, 그 역할이 필요없다느니 하는 글을 본적 있는데
나쁘지 않았다는..
전쟁의 참상을 보여주는 괜찮은 역할이었다고 난 생각함.. ^^
이상..